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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영준 日 접대 폭로 명예훼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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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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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   박정호 기자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이국철(48) SLS그룹 회장의 정권실세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09년 일본출장 온 박영준(51)전 국무총리실 차장을 접대했다'고 폭로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이 회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7일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박 전 차장이 "허위사실을 유포,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일본에서의 접대사실이 있음에도 허위사실에 근거해 이 회장을 고발했다는 박 전 차장의 무고 혐의에 대해선 입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박 전 차장을 접대했다는 이 회장의 진술에 어느 정도 진실이 있다"며 "2, 3차 술자리를 오가는 과정에 대한 진술은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수사팀은 이 회장이 '2008년 임재현(42) 대통령실 비서관이 모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환담을 주선했다'는 폭로와 관련해서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이 회장은 2009년 5월 SLS 일본지사장인 권모씨가일본에 방문한 박 전차장에게 400만~5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접대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권씨는 최근 검찰조사에서 "당시 청와대 비서관 김모씨의 요청으로 박 전 차장을 접대했다"며 "박 전 차장은 3차 자리에 참석했고 SLS 법인카드로 술값을 지불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김씨는 박 전차장의 동석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전차장은 "SLS그룹 측으로부터 어떤 접대나 향응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 명예훼손 혐의로 이 회장을 고발하고 1억원대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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