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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응급환자 긴급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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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응급환자 긴급후송

머니투데이
  •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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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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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현성식 기자 = 해경이 경비함정에 구축된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섬에서 발생한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육지병원으로 신속히 옮겼다.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6일 새벽 1시40분께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주민 김모(31·여)씨가 양수파열로 생명이 위독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주해경 소속 300t급 경비함이 출동해 신고 40분 만에 김씨를 경비함으로 옮겨 태웠다.


해경은 경비함정에 구축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제주 다나산부인과 전문의가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며 긴급 상황에 대처했으며,의사의 진단과 지시에 따라 환자를 안전하게 후송했다.

지난해 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후송된 응급환자 36명 가운데 10명이 해상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해경은 2008년부터 300t급 중형함정 6척에 해상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원격의료시스템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위성 시스템을 이용, 의료 전문의가 경비함정에 실린 환자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응급처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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