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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금값, 새해도 역시 '金!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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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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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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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별로 수익률 격차 커..주식형보다 파생형·ETF가 유리

지난해 헬스케어펀드와 함께 테마펀드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금펀드의 기세가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금펀드는 안전자산 수요 등에 힘입어 금값이 한동안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순항을 계속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개별 펀드간 수익률 편차가 연간 30%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큰 만큼 펀드별 특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12일 펀드 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금펀드는 11일 기준 연초 이후 4.23%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분야에 투자하는 '테마펀드' 중 최상위권의 성적이다.

금펀드는 1년 수익률에서도 4.46%로, 헬스케어펀드에 이어 테마펀드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렸던 지난해 의미 있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테마펀드는 이 2개뿐이다.

지난해 하반기 잠시 주춤했던 금펀드 수익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은 금값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기 때문. 금값은 경기 둔화 우려와 유럽 재정불안 등 글로벌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안전자산이란 투기 수요에, 중국의 춘절 선물 등 실물 수요가 더해지며 연초부터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2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1640달러에 근접하며 1달 고점을 찍었다. 지난해 말 온스당 1540달러선까지 되밀린 이후 불과 열흘 동안 약 100달러 뛴 셈이다.

펀드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금값 강세를 바탕으로 금펀드가 올해에도 가장 각광받는 펀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금펀드라도 투자 대상별로 수익률 격차가 상당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현재 금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펀드는 파생형인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로, 18.12%의 1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재간접형 금펀드인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C-e'도 15%대 수익률로 선전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표적인 주식형 금펀드인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2%대 수익률에 그치고 있다. 같은 주식형인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H)(C 2)', 'IBK골드마이닝증권자A[주식]' 등은 1년 수익률이 -8~-10%에 머물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금펀드는 크게 주식형, 재간접형, 파생형,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나뉘는데 이중 금 선물과 금ETF 등에 투자하는 파생형과 재간접형, 금선물지수를 추종하는 금ETF 등은 금 선물 가격의 움직임이 수익률로 직결되는 데 비해 금광업체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은 금 시세보다 글로벌 증시 움직임에 더 민감하다.

원소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금광업체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금펀드의 경우, 금 시세보다 글로벌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더 크다"며 "과거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금펀드하면 주식형을 떠올렸지만 금가격 추종에 대한 한계가 드러나면서 지난해부터 파생형, ETF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산 배분까지 고려해 주식형보다 파생형 등으로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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