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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카렌족 등 반군과 휴전 합의…탈고립 잰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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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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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족 반군(민족해방군).  AFP=News1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족 반군(민족해방군). AFP=News1


민주화 과정을 진척시키고 있는 미얀마 정부가 반군들과 잇따라 휴전 합의를 맺으며 고립주의에서 벗어나려는 잰 걸음을 보이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12일 (현지시간) 60여년 넘게 정부를 상대로 싸움을 벌여온 국가 내 가장 강력한 반군세력인 '카렌' 족과 휴전에 합의했다.

카렌 족의 평화 협의회 역시 미얀마 정부와 1949년 이후 지속된 싸움을 끝내기 위해 회의를 열고 휴전 문제를 협상해 왔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 네피도의 대표자와 카렌민족연합(KNU)의 지도자가 카렌 주의 주도 ' 파안'에서 만나 휴전 합의에 도장을 찍었다.

미얀마정부는 지난 6일에도 남부 '샨'족 반군, 북부의 '친'족과도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 합의에 참석 미얀마 이민국 관계자는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한 국가임에도 지난 63년간 싸워온 카렌민족연합의 요구사항들을 들어주라' 말했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카렌민족연합의 지도자 쟈니는 정부와 (카렌 주의) 낙관적인 앞날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이번 협상때 정부는 우리에게 무력을 포기할 것을 강요하지 않았다"며 "다른 민족들과 동등한 수준의 권리만 요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는 60여년이 넘게 싸워온 만큼 단 한번의 만남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화를 위한 개혁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미얀마 정부가 반군 에게 잇딴 휴전 약속을 하는 것도 일련의 개혁 조치들 중 하나로 해석된다.

미얀마는 전체 인구 중 3분의 2가 버마족이며 나머지는 샨, 카렌, 친, 몬 등 100여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샨 족, 카친족, 카렌족 등은 1940년대 미얀마가 영국으로 부터 독립한 이후 소수부족들의 민주화와 자치권 등을 요구하며 미얀마 정부와 끊임없이 마찰음을 내왔다.

이외에도 미얀마정부는 민주화개혁의 일환으로 1962년 군부 쿠테타 후 불허했던 집회도 사전에 집회신고를 할 경우 평화적 시위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미얀마는 최근 민주화 개혁과 개방의 물결이 일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군사 정부가 시민 정부에 정권을 이양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하면서 개혁에 가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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