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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시리아 결의 무산 관련, 中ㆍ러에 대한 비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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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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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5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의 포탄 공격으로홈스 지역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FP=News1
5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의 포탄 공격으로홈스 지역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FP=News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시리아 제재 결의안 채택이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자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시리아 반정부단체인 '시리아 국가위원회'의 부르한 갈리온 대표는 5일(현지시간)양국의 거부권 행사는 아사드 대통령에게 '살인면허'를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리비아 트리폴리에서는 이날 성난 군중이 러시아 대사관으로 몰려가 지붕에 게양된 러시아 국기를 찢었다. 이들은 "리비아 혁명가들은 시리아 형제들과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빌 엘라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양국의 거부권 행사가) 아랍연맹의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무효화시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보리 회원국 중 유일한 아랍 국가인 모로코의 모하메드 룰리치키 대사는 아랍은 당초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불행하게 냉전시대의 논리가 유엔에서 재현됐다. 러시아와 중국은 현실을 외면한채 반(反)서방정서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양국의 거부권 행사가 '코미디(travesty)'라고 비난했다. 클린턴 장관은 시리아의 '전쟁 기계'가 계속 가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자금줄과 무기거래를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시리아의 친구' 계획에 동참해 아사드 정권 축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잔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양국의 거부권 행사에 역겨움을 느꼈다며, 향후 시리아의 유혈사태는 양국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아랍 세계로부터 등을 돌렸다고 지적했고, 알랭 주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양국이 국제사회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 무산 이후시리아는 반군 거점인 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최소 200명이 사망했다. 이는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날로 기록된다.

시리아는 중동 내 러시아의 유일한 동맹으로, 시리아에 러시아의 해군기지가 있다. 또 시리아는 러시아로부터 무기를구입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지난 4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과 정부군의 반군 거점에서의 철수,민주화 이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랍연맹 계획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결의안을 표결에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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