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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승헌 교수 천안함 보도 왜곡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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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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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놓고 정부의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해 온 이승헌 미 버지니아대 물리학과 교수에 대한조선일보의 보도가 왜곡보도가 아니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문용선)는 이 교수가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뒤집고원고패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교수의 정정보도 청구 일부만을 인정하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인터뷰와 언론에서 주장한 핵심은 합동수사단의 결과가 조작됐다는 것"이라며 "원고가 왜곡된 보도라고 주장하는 부분들은 핵심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부가적인 근거로 나오는 것으로 핵심은 조작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천안함 사건은 내용이 복잡해 보도내용이 세부적인 부분에서 다를 수는 있으나 진실에 합치했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조선일보 기사 중 이 교수가 "'(천안함 잔해에 남은) 흡착물질은 조작한 게 틀림없다'고 했다"라고 한 부분과 "이 교수는 천안함 잔해에서 발견된 흡착물질이 북한의 어뢰 추진체에 남아있는 물질과 동일하지 않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보도한 부분을 정정보도하라고 판결했다.

이 교수는 각종 언론 기고와 인터뷰를 통해 "국방부가 천안함 잔해(ⓐ), 어뢰 추진체에서 발견된 물질(ⓑ)과 천안함 민ㆍ군합동조사단이 실시한 모의폭발실험에서 나온 물질(ⓒ)이 모두 같은 산화알루미늄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분석 결과는 일치하지 않았다"며 "국방부는 산화알루미늄이 모두 같다고 주장하기 위해 데이터를 조작한 게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3월21일자 '천안함 조작은 과학공부 안해도 알 수 있다' 기사에서 이 교수의 주장을 다루면서 "천안함 잔해에서 발견된 흡착물질(ⓐ)이 북한의 어뢰 추진체에 남아 있는 물질(ⓑ)과 동일하지 않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교수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와 ⓑ가 동일하지 않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고 자신의 발언을 교묘하게 편집해 뜻을 왜곡했다며 지난해 4월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

이후 두 차례 심리를 벌였으나 양측 의견차로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서 다툼은 법정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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