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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시뮬레이션 검증회의 도측 불참으로 무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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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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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송기평 기자= 29일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인 해군기지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한 검증회의가 제주도의 불참선언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국무총리실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회의를 일정기간 연기해 달라”고 제안했다.

검증회의 불참이유에 대해 도는 “검증회의 개최 전날인 28일 마저도 오후 14시 40분경부터 15회에 걸쳐 발파 공사를 계속해 정상적인 검증회의를 할 수 없는 여건을 만든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해군에 돌렸다. 또 “검증회의에 대한 도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제주도는 지난 23일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회의를 29일, 30일, 4월 6일 3차례에 걸쳐갖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도는 총리실에 방파제공사와 구럼비 발파공사는 검증기간에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해군도 지난 27일 검증기간 중에는 시뮬레이션 검증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공사 위주로 시행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도에 전달했다.

검증회의를 하루앞둔 상황에서도 도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잇따른 발파공사가 결국 불참이란 '카드'를 내놓도록만든 셈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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