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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부총리 "中 최우선순위는 소비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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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부총리 "中 최우선순위는 소비촉진"

머니투데이
  •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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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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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중국은 소비 촉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리 부총리는 2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의 우선사항은 소비를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국 경제는 거시경제 조정 정책에 따라 나아가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건전하고, 성장 모멘텀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 경제가 다른 아시아 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돼있고, 아시아 경제는 세계 경제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시아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아시아 경제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지역 민간 경제포럼으로, 매년 각국 정부 지도자와 기업인이 참석해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한편 리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세계 경제가 복잡한 상황이지만 중국은 5개년 계획에 따라 내수를 촉진하고 추가 개방으로 경제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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