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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여대야소', 박근혜 탄력·문재인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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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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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11일 치러진 19대 선에서 새누리당이 150석 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8대에 이어 '여대야소'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11일 11시30분 현재 전체 246개 지역구 중 새누리당이 1위인 곳은 125곳, 민주통합당은 110곳, 통합진보당 6곳, 자유선진당 3석 등이다.

비례대표 의석을 합치면 새누리당은 150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접전지가 있어 과반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친여 성향의 자유선진당의 협조를 받을 경우 주도적으로 정국을 풀어갈 수도 있다.

연말 대선의 나침반으로 불렸던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1당을 차지하면서 '박근혜 체제'는 연말 대선까지 순항할 가능성이 많다는 관측이다. 박 위원장의 대세론도 탄력을 받을 공산이 커졌다.

지난 연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당권을 장악한 박 위원장은 공천정국은 물론, 선거전을 주도하면서 사실상 박근혜표 선거를 치렀다. 선거의 '공'을 그대로 자신의 대선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초라한 성적을 받으면서 박 위원장의 득표 '확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박근혜 대세론이 더욱 공고화됨과 동시에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데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더불어 야권이 민간인 불법사찰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펴겠지만 '수의 우위'를 앞세워 야당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도 야권의 정권심판 공세에 다소 안도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선 박 위원장이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화할 가능성이 커 이 대통령이 급속한 레임덕 현상에 빠져들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후보(은평을)와 여권 내 또 다른 대선주자인 정몽준 후보(동작을)가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거나 패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는 부진한 결과를 받은 상황이라 당내 무게 추는 박 위원장에게 더욱 기운 셈이다.

물론 홍사덕(종로), 권영세(영등포을)후보 등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후보들이 낙선하면서 당 역학구도의 변화가 생길 여지도 존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역으로 혼돈에 빠질 개연성이 커졌다. 선거를 이끌었던 '한명숙 체제'의 당내 장악력이 떨어지면서 대선 경선 등을 앞두고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선 한 대표 체제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문재인 상임고문을 필두로 한 친노 인사들의 성적표가 나쁘다고만할수는 없는 상황이라 한 대표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당초 민주당이 통합진보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까지 합쳐 150석을 확보, 각종 청문회 개최 등 정국을 주도한다는야권의 전략에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당의 지위를 새누리당에 내주면서 19대 총선 개원 이후 대여 공세에 힘이 빠졌다는 얘기다. 야권이 내세웠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 등의 주장도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 대선에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문재인 대망론'에도 상처가 생겼다는 지적이다.

문 고문이 좌장으로 나서면서 10석 이상 당선을 목표로 삼았던 PK(부산경남) 지역이 대부분 패배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야권의 '낙동강 벨트' 탈환 도전은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또 다른 야권의 대선 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열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정치1번지 종로에서 생환에 오면서 당장 문 고문의 경쟁자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안철수 구원등판'에 대한 야권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야권의 대선판도는 안갯속에 빠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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