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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풀옵션 '프레지던트'보다 더 비싼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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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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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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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 옵션체계, 하위트림에서 옵션 추가하니 더 비싸

↑기아차 K9
↑기아차 K9
기아자동차의 신차 K9의 최고급 사양은 8650만~8750만원대의 '프레지던트'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비싼 K9이 있다. 3.8리터 '스페셜' 2개 모델의 선택옵션을 모두 추가할 경우 기아차가 제시한 최상위트림인 프레지던트급의 가격을 앞선다. 이전 현대차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에선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기아차 (89,800원 상승600 0.7%)는 최근 K9의 대략적인 가격대와 사양, 선택옵션을 전격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3.3리터 모델은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3개 트림, 3.8리터 모델은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 스페셜, 노블레스와 노블레스 스페셜, 프레지던트 등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기아차는 이중 3.8리터 프레지던트 트림을 별도의 선택사양이 필요 없는 풀옵션으로 특별 구성했다. 여기엔 헤드업디스플레이, 9.2인치 DIS내비게이션, 어댑티브 풀LED 헤드램프,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기아차가 국내최초로 개발한 9가지 신기술이 모두 포함돼 있다. 프레지던트에 없는 옵션은 59만원짜리 썬루프가 유일하다.

하지만 선택옵션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프레지던트 모델보다 가격이 낮게 설정된 하위트림에서도 프레지던트 가격을 얼마든지 앞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8리터 프레스티지 스페셜(6850만~6950만원)에 선택옵션(겹치는 옵션제외)을 모두 추가할 경우 8759만~905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7750만~7850만원)에 선택옵션을 모두 추가할 경우 8720만~8920만원에 달한다.

이들 스페셜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다소 겹치는 옵션(DIS내비게이션+다이나믹패키지)을 제외하고도 최고 5가지에 달하고 이를 합칠 경우 선택옵션 가격만 1909만~2109만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결국 각 트림별 선택옵션을 모두 추가하는 것보다 프레지던트 하나를 별도의 옵션없이 구매하는 것이 최고 300만원정도 이득인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K9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자영업자 손 모씨는 "웬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위트림에서 선택옵션을 모두 추가하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결국 풀옵션을 원할 경우 프레지던트를 구매하면 싸게 해주고, 아래급에서 풀 옵션을 만들려면 비싸게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최고급 사양인 프레지던트 트림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옵션이 하위트림에서 있으면 모를까 이 같은 옵션구성은 소비자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기아차는 향후 확정가격을 공개할 때 선택옵션을 재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 측은 최근 공개된 K9의 대략적인 가격과 옵션자료는 사전계약시 참고용일 뿐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기아차는 내달 2일 K9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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