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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교수 출산ㆍ육아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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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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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석호 기자=

그동안 임신ㆍ출산 등으로 인해 연구활동이나 승진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교수들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전남대는 여성교수가 임신하거나 출산하면 임용 계약기간을 조정할 수 있는 '교원임기 신축운영(STC; Stopping the Tenure Clock) 제도'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TC제도 도입은 서울대에 이어 국내 국립대학으로서는 두 번째다.

여교수회(회장 신윤숙 의류학과 교수)가 최근 여성 교수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STC 제도 도입을 학교 측에 제안, 대학 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제도 시행이 최종 결정됐다.

STC는 여성교수들의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직업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여성교수들이 임신ㆍ출산시 최대 2년까지 임용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영유아를 입양한 경우에도 계약기간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남대 교원의 계약기간은 현재 부교수 6년, 조교수 4년, 전임강사 2년이며 한 번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여교수들의 경우 임신이나 출산을 휴직한 경우 휴직기간만큼 계약기간이 연장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전남대는 지난달 1일 현재 전체교수 1170명 중 여성교수가 154명으로 전체의 13.2%를 차지하고 있다.

신윤숙 회장은 "여성 교수와 연구인력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STC 도입은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대학 내 양성 평등 실현과 여성 교수의 교육과 연구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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