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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비크 "무죄 아니면 사형 선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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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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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16일 오슬로 법정에 들어서며 수갑이 풀리자마자 극우주의 경례를 하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AFP=News1
16일 오슬로 법정에 들어서며 수갑이 풀리자마자 극우주의 경례를 하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AFP=News1

77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노르웨이 극우 연쇄살해범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3)가무죄 아니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브레이비크는 "무죄 혹은 사형, 이 두 가지만이 유일한 적법한 결과"라며 "(유죄일 경우 노르웨이에서 적용 가능한 최대 형량인) 21년형은 무기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죽음을 받아들인다. 나는 생존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브레이크는 재판 첫날과 이튿날 침착하고 자신있게 답했던 모습과 달리 극우조직 '템플기사단'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검찰 측에 "템플기사단 존재 여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며 "나는 다른 사람이 체포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템플기사단 존재 문제는 그의 정신상태가정상인지, 아닌지판단할 핵심 사안이다.

브레이비크는 템플기사단이 '독립적 세포들'로 구성된 조직이며 무슬림 확산을 저지하는 기사단원의 일원으로
자신이살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이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는 정상으로 판정되면 최대 21년 징역형을 받게 되며, 정신이상으로 판정되면 완치될 때까지 정신병원에서 감호치료를 받게 된다.

브레이비크는 그동안두 차례 정신 감정에서 한 차례는 정상으로, 또 다른 한 차례는 망상과 편집증적 정신분열증세 판단을 받았다.
10주간 계속될 재판에서는 브레이비크의정신 이상 여부를 놓고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보인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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