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반전...1980선 등락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3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해 19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앞서 지난 주 뉴욕증시는 예상을 밑돈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등의 악재를 실적이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회의와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46포인트 오른 1980.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원, 4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12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4억원 순매도로 총 1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상승업종이 다소 우위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기계 등의 업종은 장 초반 1%대 상승 중이며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보험, 전기가스업, 화학, 통신업 등의 업종도 상승 출발했다.

반면, 건설업, 전기전자, 유통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 종목이 다소 많은 상황이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LG화학,SK이노베이션, 기아차,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등은 오름세를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NHN, 포스코 등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08개 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종목 5개 등 234개 종목이 내림세다. 96개 종목은 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 내린 1136.6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63.4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