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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료, 충치 비만 유발…"마실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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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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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캐릭터를 앞세운 어린이 음료가충치와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뽀로로, 짱구, 로보카 폴리 등 어린이와 친근한 만화 캐릭터를 내세운 어린이음료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pH(산도) 및 당 함량, 세균증식 시뮬레이션 시험 등을 실시해 지난 3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코카·콜라음료 '쿠우오렌지', 농심 '카프리썬오렌지맛', 상일 '유기농아망오렌지' , 조아제약 '튼튼짱구' 등4개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당 함량 기준 17g을 초과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됐다.

어린이음료는 설탕·과당·감미료 등을 첨가해맛을 내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성장기 어린이 비만 및 영양불균형 등을 감소하기 위해기준을 정해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어린이기호식품을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분류되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어린이 비만 및 영양 불균형 예방 등을 위해 학교내 판매를 금지하고 어린이들이 주로 시청하는 5~7시 시간대에는 TV광고도 제한된다.

어린이음료는 일반 음료와 유사한 수준으로 산도가 낮고 당이 함유돼 있 장시간 치아와 접촉할 경우 치아손상 및 충치 우려가 있다.
소비자원은 이에따라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음료구입을 자제하고과다 섭취하지 않을 것을 조언했다.

소비자원은또음용 중 침이나 주위 이물질이 내용물과 섞이면 변질의 우려가 있으므로 개봉 후 한번에 마실 수 있는 용량을 선택하고 개봉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설명했다.

특히 17개 어린이 음료 중 13개가 중앙에 작은 구멍이 뚫려 더 많은 침을 유입시키는 특성이 있는'피피캡 뚜껑'으로 돼 있어 주의가 요구됐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식품의품안전청에서 제공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고열량저영양알림-e)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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