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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퇴출로 돈 줄 마른 중소건설사들

  • 최보윤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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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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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처럼 업계 1위 저축은행까지 문을 닫게 된 데는 무리한 부동산 PF 대출의 영향이 컸는데요. 때문에 이들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린 중소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종로구의 '세운상가'입니다.

시행을 맡은 한 건설사는 영업 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을 통해 사업비 511억 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당장 다음 달이면 대출 만기가 돌아오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회사 재정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만기 연장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채권 관리권을 쥐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에 만기 연장보단 부실 PF 대출을 상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축은행은 만기 연장을 타진하고 나섰지만, 대출 원금의 20%, 100억 원 규모의 원금 상환은 불가피하단 입장입니다.

문제는 현재 이 회사의 재정 상태로는 이 막대한 규모의 자금조달이 어려운데다, 다른 저축은행이나 금융권의 신규 대출 길 마져도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녹취] 은행 여신 담당자
"부실PF대출 때문에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가 발생됐기 때문에요. 앞으로 이와 관련한 심사 대출기준과 역량 검사가 까다로워질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저축은행을 통해 돈을 빌려 써 온 중소 건설업체에 대한 원금과 이자 상환 압박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체 저축은행의 PF대출 규모는 6조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찬호 / 주택산업연구원
"만기 상환 연장이 안 될 경우는 바로 도산으로 이어지는 기업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신규사업 계획에도 타격 받을 수 있는.."

특히 중소업체의 경우, 해외 진출이 여의치 않아 국내 주택 사업에 대부분 치중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사업난까지 가중될 전망입니다.

가뜩이나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PF 대출 부실까지 이슈화되면서 건설 부동산 시장의 불황은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ng0079@m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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