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유로 2012'? 조만간 '드라크마 2012'될것"

머니투데이
  • 최종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6.14 09:4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루비니 "남유럽 관광 늘려 재정위기국 지원하자"

"'유로 2012'? 조만간 '드라크마 2012'될것"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유럽 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2'가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라 조만간 '드라크마 2012'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그리스 온라인 매체 그릭리포터에 따르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종종 언급해온 루비는 교수는 유로존 문제와 이에 따른 도미노 효과를 축구에 빗대 가볍게 전했다.

루비니 교수는 대표적 비관론자로 무거운 인상을 주지만, 그리스 해법과 관련해 독일 정부가 자국 국민의 남유럽 관광을 지원, 위기에 처한 남유럽 국가들을 돕자는, '기발한'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최근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의 모든 가계가 정부로부터 1000유로(약 146만원) 정도의 여행 경비를 지원받아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재정위기국에서 휴가를 보내면 이들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비니 교수는 또 남유럽 국가에 휴가 별장을 구매하는 독일 국민들에게 독일 정부가 면세 혜택을 부여해야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의 이 같은 제안들은 그리스 해법에 대한 평소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독일이 통일 이후 동독에 했던 것처럼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 경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그의 주장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리스가 질서정연한 이탈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즉, 그리스의 무질서한 이탈로 유로존이 붕괴되도록 내버려두는 것보단 그리스에 다양한 성장 지원책을 제시하는 것이 독일 납세자들에게도 부담이 덜 줄 것이라는 취지이다.

루비니 교수는 또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의 중단은 유로존의 "완전한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리스 경제가 붕괴되면 수많은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질 것이며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에선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럽은 성장을 필요로 한다"며 각국 정부는 "긴축에 대한 집착"은 중단하고 세금을 낮추고 임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