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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가정폭력 스트레스로 불 지른 20대 방화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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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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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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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그릇된 방식으로 분노를 푼 남성이 경찰에 붙들렸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동네 재활용 의류수거함이나 폐지에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붙인 혐의(방화)로 김모씨(27)를 상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초순 은평구 응암동 소재 의류수거함 주변에 불을 질렀다. 수거함에 붙은 불은 수거함 옆 S분식점으로 번져 내부가 모두 소실되는 화재로 이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4월 초부터 약 한달 간 응암동 일대 재활용 의류수거함 등에 7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은 매일 싸웠고 술에 취해 가정을 돌보지 않는 어머니가 수시로 때려 화가 치밀어 올랐으나 특별히 화를 풀 곳이 없었다"며 "소방차와 경찰차가 출동하는 모습이나 수거함에서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을 보고 희열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적장애 등을 앓는 김씨가 마땅히 화를 풀지 못해 인적이 뜸한 시간을 노려 방화를 저질렀다"며 여죄를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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