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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1개월 최고..`그리스 연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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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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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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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6월 투자신뢰도가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그리스 연립 정부 구성 임박 소식과 스페인 단기국채 입찰 성공이 증시 랠리로 이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7% 상승한 5586.31로, 독일 DAX30지수는 1.8% 오른 6363.36으로 각각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7% 상승한 3117.92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2.7% 급등한 6693.90으로,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3.4% 뛴 1만3445.46으로 마감했다. 그리스 ASE지수는 3.3% 급등한 600.07을 기록해, 지난 5월1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스페인 국채가격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1bp(0.11%포인트) 하락한 7.042%를 기록했다. 단기 국채 입찰에 성공했지만, 금리가 2%포인트 안팎으로 상승해 자금조달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1년 만기 국채 낙찰금리는 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스페인 재무부는 이날 최대 30억유로 조달을 목표로 단기 국채 입찰을 실시해 , 30억4000만유로를 낙찰시켰다고 발표했다.

유로화 가치도 1개월 최고치로 뛰었다. 달러/유로 환율은 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14분 현재 1.0% 뛴 1.22706달러를 기록 중이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앞으로 6개월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6월 ZEW 투자신뢰지수가 -16.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1.6 이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지난 17일 그리스 재총선에서 승리한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민주당 대표는 사회당(PASOK), 민주좌파(DL) 등과 회의를 열어 세 정당의 연립 정부 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세 정당의 의석을 합하면 총 179석으로, 전체 의석 300석의 과반수를 넉넉히 넘겼다.

사마라스 대표는 그리스 국민에게 연정 구성 직후 EU와 긴축정책 완화 협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스 긴축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 룩셈부르크에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완화 방법론에 대해선 그리스와 EU 그리고 독일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협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영국 증시에서 푸르덴셜, 스탠다드차타드,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등 금융주가 3%대로 강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에서 코메르츠방크, 만, 바이엘 등이 2~3%대로 뛰었다. 프랑스 증시에서 르노, 악사, 푸조, 크레디 아그리콜 등이 3~4%대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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