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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방' 女 에게 "돈 내놔", 부엌칼들고 위협한 40대 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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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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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유리방 내부 (서울 강서경찰서 제공). News1
유리방 내부 (서울 강서경찰서 제공). News1


유사성행위 업소인 '유리방'에서 만난 여성을 부엌칼로 위협하며 강도행위를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유리방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매매를 하자며 모텔로 유인 후 칼로 위협하며 금품을 강제로 뺏으려 한 혐의(특수강도 미수)로 황모씨(41·무직)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20분전 유리방에서 만난 여성 김모씨(37)를 성매매 조건으로 유인 후 "돈을 내 놓으라"며 칼로 위협하다 김씨가 비명을 지르며 반항하자 도망을 간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영등포 인근에서 부엌칼을 구입한 후 해당 유리방에 찾아간 후 김씨를 만나 10분정도 대화를 나눈 후 15만원에 성관계를 갖기로 하고 인근 모텔로 이동했다.

한편 김씨는 황씨가 모텔에서 칼로 협박하며 돈을 요구하자 '칼을 이용해 변태적인 행위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별다른 위험을 느끼지 않았다. 이후 황씨가 노끈으로 자신을 묶으려 하자 위협을 느끼고 모텔 카운터에 연락을 취해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중국집을 운영하다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자 현금이나 귀금속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유리방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출장마사지, 유리방 등 유사 성매매업소에 일하는 취약계층 여성들을 상대로 한 강도나 공갈, 가혹행위 등의 범죄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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