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07월20일(15:4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위생 냉난방 배관재를 제조 판매하는 프럼파스트 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M&A업계에 따르면 프럼파스트 (3,275원 ▼10 -0.30%) 최대주주인 원재희 대표이사는 최근 보유 지분 23.56%를 처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상장주식 615만 주 가운데 원재희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145만 1601주로 희망 매각 가격은 140억 원이다.
현재 주가(20일 종가기준 3870)를 감안한 지분가격 55억 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80억 원과 실사보증금 5억 원(3%)이 포함돼 있다.
다만 원재희 대표이사는 프럼파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이노텍 주식(장부가 기준 1억 2000만 원)을 재매수 할 예정이다.
M&A 업계 관계자는 "프럼파스트의 비효율 인원 등을 이노텍으로 이전이 가능한 데다 주식도 재매수할 예정"이라며 "유상증자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등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프럼파스트는 건축용 배관재를 개발해 생산 판매하는 배관재 전문기업으로 1992년 6월 설립됐다. 지난 2002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4.21%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다. 지난해는 매출 281억 원에 영업이익 8억 원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77%이며 차입금의존도는 31%다.
프럼파스트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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