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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9조원 '대박' 한화건설, 채용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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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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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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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인력 대규모 채용…건축·토목·공무 분야 고졸신입·경력 모집

이라크서 9조원 '대박' 한화건설, 채용도 '활짝'
한화건설이 단일 해외수주 사상 역대 최고인 80억달러(한화 약 9조4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조감도) 건설공사 수행을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한화건설은 국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축과 토목분야 현장시공 및 공무담당 고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졸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한화건설 홈페이지(www.hwenc.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관리, 건축, 토목, 중기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할 경력사원은 연중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현장 유경험자와 영어, 아랍어 능통자, 해외현장 근무 가능자는 우대된다.

이라크는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100만가구 국민주택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화건설이 수주한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 700억달러의 10%를 상회하는 공사로 단독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이자 대한민국 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다.

이라크 현지 공사가 진행되면 이라크 현지에 100여개 국내 중소 자재 및 하도급 업체와 1000여명(제3국인 노동자 제외)에 달하는 협력사 직원들이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단기간 내에 10만가구 주택건설과 단지조성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PC(Precast Concrete)공법을 통한 통합수행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PC공법은 건축물의 기둥, 보, 벽과 같은 부자재들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공사현장으로 운반·설치해 완성하는 건설공법이다.

공기단축은 물론 경제성과 품질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공법으로 과거 국내 건설업체가 리비아 주택건설공사 등을 PC공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가 있다.

이 공사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PC공법을 통해 두 달에 한 번씩 잠실 3단지(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공사부지 주변에 세계 최대 규모의 PC 공장을 짓을 계획이다.

이라크서 9조원 '대박' 한화건설, 채용도 '활짝'
약 1700여명이 투입될 PC 공장에서는 매일 80가구, 연간 2만 가구에 해당하는 슬래브와 벽체를 동시에 생산하게 된다. 하루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양만 6400톤이며, 이는 레미콘 430대에 이르는 양이다.

더욱이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인원을 포함, 일 평균 약 2만6000명의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110만㎡에 달하는 대지에 베이스캠프 120동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다.

설계?조달?시공을 한 회사가 모두 진행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7년이다. 기획제안형 공사의 장점을 살려 원가절감이 가능한 설계를 하였으며, 1년에 걸쳐 원가에 맞는 프로젝트 설계를 검증한 바 있다.

총 공사대금은 77억5000만달러로 선수금은 25%다. 물가상승을 반영한 공사금액 증액(Escalation)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실제 공사대금은 총 8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건설은 신도시건설 노하우 수출 1호의 실적을 보유함에 따라 대규모 신도시 건설공사 바람이 불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제2, 제3의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기반으로 추가 발주가 예정된 주택·학교 건설공사 수주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연인원 50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돼 경제위기 극복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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