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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갇힌 코스피…美 주택경기에 희망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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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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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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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지난 주(8월13~17일) 코스피 지수는 1950선 안착을 시도했다. 증시를 부양할 뚜렷한 호재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게걸음을 하며 전주대비 0.01% 오른 1946.54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15거래일간 6조6000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높은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에 기초한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커져 향후 외국인 움직임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20~24일)에는 뚜렷한 재료 없는 공백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된다 해도 펀드 환매 압력에 직면한 기관 매도에 탄력이 둔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주 증시는 일시적으로 재료 공백기에 들어간다"며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정책이 현실화될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며 이 과정에서 나타날 투심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5.33포인트(0.65%) 상승한 1만3250.11에 마감됐다. S&P500 지수는 0.67%, 나스닥 지수는 1.04% 올랐다.

◇외인 'BUY KOREA' 이어지나=최근 코스피는 195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는 계속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가 상승세를 누르며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의 순유입은 적어도 2개월 이상 꾸준한 경향이 있다"며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이어지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융정책회의까지는 외인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팀장도 "현재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특정 주식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기조가 바뀌기 전까지는 코스피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오는 21일에는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아테네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과 만날 예정이다. 사마라스 총리는 24일 베를린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와, 25일 파리에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가진다.

곽 팀장은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 긴축 프로그램의 목표시한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최근 메르켈 총리의 유로화 지지발언을 고려할 때 그리스의 요구사항을 일정 부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美 주택경기 회복세, 모멘텀 될까=금요일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어낸 호재는 미국의 7월 건축허가 지표였다. 건축허가 건수는 미래의 건설경기 상황을 예상하게 해주는 지표다.

이날 발표된 7월 건축허가 건수는 전달보다 6.8% 늘어난 81만2000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75만5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었으며 뉴욕증시는 급등으로 서프라이즈에 화답했다.

22일에는 미국 7월 기존주택매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주택판매는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금융 부문까지 함께 개선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다소 비관적인 하반기 미국 경제전망에 방어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같은 날에는 8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8월 FOMC 의사록 문구는 기존 '추가조치 준비 중'을 '추가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의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될 예정이다.

김형렬 팀장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 추가조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문구를 담은 의사록이 공개되면 8월말에 있을 잭슨홀에서의 경기부양 기대감을 키워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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