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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캘리포니아주 도시들 무더기 강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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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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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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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캘리포니아주 93개 도시 신용등급 검토"...지방채 디폴트 위험 급증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이 지역 도시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될 처지에 몰렸다.

무디스의 로버트 쿠터 이사는 17일(현지시간) "1~2개월 후에 캘리포니아 각 도시에 대한 신용등급을 변경할 것"이라며 "현재보다 더욱 부정적인 등급강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무디스의 방침은 올 여름 캘리포니아주의 스탁톤, 매머드 레이크, 샌버나디노 등이 파산신청을 한 뒤에 나온 것으로, 4조 달러에 이르는 캘리포니아주의 지방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무디스는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93개 도시의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다. 이들의 평균 신용등급은 Aa3로 캘리포니아 각 도시들이 집단으로 파산 가능성은 아직은 낮은 상태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각 지방정부의 재정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방임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쿠터 이사는 "(주정부에 대한) 적대적인 경제적·재정적 통치 환경으로 인해 디폴트 리스크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지자체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는 조짐이다. 앞서 미시간주 의회는 재정난에 따른 긴급예상을 편성했고 펜실베이아주 스크랜턴 시도는 공무원 급여를 최저생계비 수준에서 동결하는 등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꾀하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 2분기에 300여개 도시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캘리포니아에서 인구가 5번째로 많은 프레즈노의 장기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세 등급이나 강등했다. 재정상 불균형을 강등 사유로 들었다. S&P는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신용평가사의 강등 방침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재무담당 대변인인 톰 드레슬러는 "무디스와 다른 신용평가사들은 결정을 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해야 한다"며 "482개 도시 가운데 3곳만 파산을 선언했으며 이것이 다른 도시의 파산 가능성까지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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