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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 남편 둔 아내, 골다공증 확률 확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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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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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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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 교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예방 위해 간접흡연 노출 줄여야"

골초 남편 둔 아내, 골다공증 확률 확 높아진다
간접흡연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직접흡연과 골다공증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간접흡연과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기헌 가정의학과 교수(사진)팀이 2008~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해 간접흡연이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골다공증 분야 국제 학술지(osteoporosis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교수팀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고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지 않는 55세 이상 여성 925명을 흡연하는 가족이 있는 그룹(143명)과 없는 그룹(782명)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 가족이 있는 그룹의 경우 고관절 골다공증 비율이 3.68배 높았다. 특히 가족이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경우 고관절 골다공증 위험이 4.35배, 척추 골다공증 위험이 5.4배 높아졌다.

간접흡연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간접적으로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는 심장질환 위험이 25~30%, 폐암 위험은 20~30%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청력, 주의력결핍,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등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이기헌 교수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간접흡연 노출을 줄여야 함을 보여주는 연구"라며 "간접흡연을 규제하고 단속할 수 있는 정책적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흡연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처럼 의사 도움과 약물치료로 훨씬 잘 관리되는 질환"이라며 "더 늦기 전에 금연 치료를 받아 흡연자 본인은 물론 가족 건강까지 지키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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