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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선거용 특검' 추천 사과해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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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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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나연준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2.10.04/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2.10.04/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새누리당은 4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과 관련한 민주통합당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에 대해 "선거용 특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치적 중립성, 공정성을 보장하는 특검을 추천토록 양당(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합의했지만, 이번에 (민주당에) 추천한 검사는 당에서 원만하게 협의를 해준 바 없다"고 말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일방적인 특검 후보자 추천 소동은 여야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이런 당과 정치를 같이해야 하는지 회의가 든다. 민주당은 이번 특검을 대한민국의 특검이 아닌 민주당의 선거용 특검으로 전락시킨데 대해 대국민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 (내곡동 관련 의혹에 대해) 대통령 흠집 내기가 아닌 진실 규명에 의지가 있다면 공정하고 중립적인 후보자를 새누리당과 협의를 거쳐 추천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검찰을) '정치 검찰'이라고 비난했던 민주당이 인사권을 갖자, 대선에 이용하려고 '코드' 특검 후보자를 추천했다"며 "당연히 재추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야당이 여야 협의를 무시하고 최소한의 정치적 신의마저 저버렸다"며 "여기엔 국정을 독단으로 운영하겠다는 저의가 담겼다"고 거듭 비난했다.

아울러 유기준 최고위원은 "여야가 합의한 특검 후보자의 '원만한 협의'는 의논을 통해 서로 만족할만한 결론을 얻는다는 뜻"이라며 "서로 의견을 모아놓고도 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게 민주당의 협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정현 최고위원도 "민주당의 이번 특검 추천은 정치 보복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개의치 않겠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특검은 민주당이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되, 새누리당과 원만한 협의를 거친다'는 건 여야 간 합의사항으로 관련 브리핑 속기록 등으로도 남아 있다"며 "민주당이 새누리당과의 원만한 협의 없이 특검을 추천한 건 이 같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우리 당 입장에선 민주당이 하루 속히 여야 합의대로 특검 추천과 관련해 원만한 협의를 다시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진보 성향의 김형태·이광범 변호사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여야 협의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고 반발한데 이어, 청와대마저 민주당에 재추천을 요구하면서 여야 간 갈등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특검 후보자 재추천 협의를 위한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을 민주당 측에 제안했으나 민주당이 거절했다"고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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