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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짓는 쌍용건설 신입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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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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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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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창간 5주년 특집]건설업계는 지금 '사회공헌 공사중' ⑥

[편집자주] MB정부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으로 정착한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실천에 국내 건설업계가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波高)에 휘말려 장기간 정체 위기를 겪는 와중에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국내·외 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건설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를 벗어나 전세계로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국가와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곳곳의 음지로 그 반경을 넓히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시설 보수에서부터 낙후된 집을 개·보수하는 '해비다트', 한끼 식사를 해결하지 못해 주린 배를 움켜쥐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회공헌 공사'가 한창인 각 건설업체의 모범사례들을 가 모아봤다.
쌍용건설은 거센 파고에 휩쓸려도 특유의 끈기와 뚝심으로 똘똘 뭉친 '의지의 건설사'다.

대형건설사들과 비교해 볼 때 손색없을 만큼 무수한 해외 건설 수주를 일궈 온 쌍용건설의 브랜드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에서 그 명성을 얻을 정도로 기술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년째 국내·외 기업들의 M&A 시도에서 불어온 위기를 의연하게 극복하고 싱가포르 최고급 부띠크 호텔을 준공하는 등 종횡무진 수주고를 올리며 기업 정상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시련의 와중에도 쌍용건설은 기업의 책임은 사회공헌 활동에서 비롯된다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국내외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신입사원 의무 과정 '사랑의 집짓기'

쌍용건설에 입사한 신입사원은 누구나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신입사원들은 회사에서 정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인 자원봉사 시간을 매년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 상반기 쌍용건설 대졸 신입사원들은 4월 연수기간 중 건설현장 체험과 더불어 봉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했다.

1박2일간 진행된 해비타트 봉사활동에서 55명의 신입사원들은 ▲터파기 ▲콘크리트 타설 ▲골조 공사 등의 힘든 작업에 참여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6년 도입된 이후 매년 사랑의 집짓기 봉사에 나서는 신입사원들의 반응은 계절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모두 적극적이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천안 아산시 해비타트와 연계한 31명의 신입사원은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건설에 벽체 시공 봉사활동을 했다.

2007년 상반기에는 전역장교 및 대졸 신입사원 23명이 경기도 양주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직접 체험이 주는 '참봉사'

오랜 기간 위기와 시련을 겪으며 지켜온 기업답게 쌍용건설은 사회적 소외계층과의 친밀감을 강조한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는 수차례의 위기에도 버틸 수 있는 자양분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했다.

쌍용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의 아픔과 고통을 직접 체험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난 2008년 1월 살을 에는 듯한 매서운 칼바람을 견디며 대형 유조선 좌초로 유출된 태안반도 기름 방제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1년간 각부서 직원들이 '사랑의 돼지 저금통' 모금 행사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200만원과 견본주택 소품 경매행사 수익금 전액을 태안군민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쌍용건설의 여직원 모임인 '선용회'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경기도 성남 '안나의 집'을 방문, 400여명의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 건설현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직원들은 각 현장 인근에서 생활하는 무의탁 독거노인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누수가 발생하는 지붕을 수리하거나 주거시설의 위험요소인 고철더미 정리 등의 봉사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말 동무 역할 등의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36명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 마을에서 지체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올 상반기 신입사원 22명도 한사랑 마을 장애우들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뇌병변(뇌성마비)이나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우들을 위해 식사, 목욕, 산책, 놀이기구 체험, 뮤지컬 공연 관람 등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진정한 나눔과 봉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는 체험을 했다.

"사회환원은 기업의 약속"

쌍용건설은 매년 우수협력회사 모임인 '용건회'를 소집한다. 지난 4월에도 서울 성파구 방이동 도시재생전시관에서 정기평가를 통해 선발한 우수협력업체 7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관계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음성적 명절선물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과 투명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시스템을 완비해 협력사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친선도모 행사를 벌여 쌍용건설과 협력사간 일체감을 높이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쌍용건설은 이외에도 싱가포르,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기부·봉사활동을 실시해 사회공헌활동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위기 속에서도 쌍용건설이 굳건하게 버틸 수 있었던 동력은 특유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사회환원은 기업의 약속임을 명심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답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5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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