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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효과' 인천 송도 부동산 시장 '들썩'…지속될까?

  • 최보윤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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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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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불과 얼마전까지 '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 송도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초대형 글로벌 기업과 맞먹는 세계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송도 유치가 확정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자녀들이 출가한 뒤 단출한 노후를 보낼 새 보금자리를 찾던 유동수 씨.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해 왔지만, 오늘 인천 송도에서 분양 중인 한 아파트를 계약했습니다.

송도가 녹색기후기금, GCF 사무국을 유치했다는 소식이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유동수 / 송도 '더샵그린워크' 계약자
"1년여 동안 망설여 오다가 이번에 GCF 확정으로 송도가 국제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췄다고 생각되서 결심하게 됐습니다."

지난 주말 송도의 GCF 사무국 유치가 확정되면서 미분양 아파트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업계 추산으로 1,000여 가구에 달했던 송도의 미분양 아파트가 GCF 유치 확정 이후 200여 가구 가까이 팔려나갔습니다.

집 값 하락과 거래 실종으로 시름했던 매매시장에도 숨통이 틔었습니다.

매수 문의가 급증하면서 집 주인들은 호가를 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형은 / 송도 공인중개사
"기존에 급매물이 많이 쌓여있던 상태였습니다. 매수세도 약했고요, 그런데 지난 토요일 GCF 발표된 후 매매 문의가 많이 늘어서 기존 매도자들이 매물을 상당수 거둬들였어요."

여기에 8,000억 달러 규모의 GCF 주거래은행인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역시 송도에 유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또 송도가 인천 공항과 가까운데다, 서울까지 2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광역급행열차, GTX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부동산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송도국제도시의 완공시점이 2020년인 만큼 시세차익을 노린 일시적 투자 보단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ng0079@m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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