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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파는 '키 성장제' 거짓, 과장 광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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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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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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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자녀의 '키'에 대한 부모의 관심을 악용해 거짓, 과장 광고로 비싸게 파는 '키 성장제'에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제품은 건강 보조식품에 불과하지만 유명 광고모델을 내세우거나 고객 사용후기를 거짓으로 꾸며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장용기에 유명 제약회사 상호가 크게 표시돼 있어도 실제 개발, 제조는 별도 중소기업에서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격도 공급가보다 최대 50배 비싸게 판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3개월 용량에 40만원 수준이지만 장기 섭취를 유도해 300만~400만원 상당을 구매토록 한 경우도 많았다.

공정위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허위 광고, 환불 거부, 부작용 발생, 과대 가격 등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A씨는 인터넷에서 키 성장제 광고를 보고 상담한 결과 "1년 정도 섭취하면 5~7cm자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자녀 2명분을 1천80만원에 샀으나 6개월 섭취 후 1cm도 자라지 않았다.

B씨는 병원에서 성장판이 닫혔다며 키 성장이 어렵다고 하였으나 인터넷 광고를 통해 알게 된 키 성장제 판매업체에서는 성장판이 닫혔어도 4cm가 더 클 수 있다고 하여 2년 가까이 39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며 섭취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C씨는 키 성장제를 410만원어치 샀으나 1주일 정도 먹고나니 이마에 여드름이 생겼다.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고서 복용을 그만두자 여드름도 사라졌다.

D씨는 키 성장제를 판매하는 방문사원의 설명을 듣고 308만원 어치를 샀으나 같은 제품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가격의 10분의 1에 팔리고 있었다.

피해자는 소비자 상담센터(전국 단일번호 1372)나 식품의약품안전청 종합상담센터(1577-1255)에서 상담, 또는 한국소비자원에 증빙서류 등을 갖춰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공정위 김정기 소비자안전보과장은 "현재 키 성장제나 키 성장 운동기구와 관련된 부당 광고행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면 엄정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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