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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경제
  • 김동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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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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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창업..

【편집자주】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전국에 20여개 위탁운영기관을 지정하고, 이들 기관을 통해 매년 350여개의 창업팀을 선발·보육하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하도록 각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SK그룹이 KAIST와 만든 국내 최초의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에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학병원 전공의(레지던트), 대기업 직원, 대학 연구원 등 다채로운 경력의 2~30대 인재들이 몰려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는 인재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사회적기업에 쏠리는 관심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가 배출을 위한 대학원 과정뿐만 아니라 지자체들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한 각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시는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가졌다. 9주(26시간) 교육을 이수한 예비 사회적기업가 30명을 배출한 것이다.

사회적기업가 배출을 위한 각종 교육뿐 아니라 이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고용노동부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G마켓·옥션 검색창에서 '사회적기업'을 검색하면, 입점한 100여개 사회적기업 상품을 볼 수 있는 프로모션 페이지가 나타나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상품을 클릭하면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거래소는 사회적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담당할 ‘사회적 거래소’ 설립을 검토 중이다.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거래소에 해당 프로젝트를 상장하면 기부자 등이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에 기부 또는 투자하는 식으로 사회적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각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지만,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창업지원은 기술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기술창업’이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두고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창업의 전진기지(?)’인 대학에서는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 요구를 담아낼 수 있도록, 대학을 활용한 지원 사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을 거점으로 진행되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이하 육성사업)’이 현재 청년들의 사회적기업 창업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육성사업은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창업을 통해 실현 시킬 수 있는 통로로, 참여자의 제한을 두지 않고 창업아이템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계획만 있다면 도전해 볼 수 있다.

전국 21개 위탁운영기관을 통해 신청서 접수 및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위탁기관은 www.socialenterprise.or.kr 참조)1차로 선정된 창업팀은 사회적기업 창업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최종 선정된 창업팀은 운영기관이 제공한 창업공간에서 최대 3천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나설 수 있다.

또 운영기관에 상주하는 멘토를 통해 멘토링 서비스를 받아 창업초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이나 공공부문 등 다양한 네트워크 연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육성사업이 처음 실시된 2011년 경우, 312개 창업팀 중 200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였고 이중 28개는 전국 지자체가 인정하는 예비사회적기업에 등록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관계자는 “우리 사회를 혁신하고자 하는 믿음과 가치를 품은 청년들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육성사업의 목적이다. 진입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학생, 직장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이 꿈을 키워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L.A.R(Leaders Are Readers!)

2012년 육성사업으로 선발된 군산대 회계학과 5명이 주축이 된 팀(팀장 최다희, 2년)으로 ‘글로 배우는 독서가 아닌 체험으로 배우는 독서’를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 및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주말 독서교육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과 색다른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들의 창업아이템.

최소 4주간으로 구성된 이들의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2일씩, 처음1,2주는 한 권의 책을 정해서 읽고 이후 토론 및 글쓰기를 통해 기초적인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3주째에는 책과 관련된 장소로 문학기행을 떠나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마지막 주는 학생들 간의 토론 및 책과 관련된 역할놀이, 퀴즈 등 오락적인 측면을 더해 아이들에게 자발적인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다.

현재 대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L.A.R은 팀원 모두 독서교육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육을 받으면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군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보육되고 있다.

최다희 학생은 “회계학과 교수님이 소개해 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향후 취업이 아닌 사회적기업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중학생을 중심으로 1인당 5만원에 체험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창원대학교 청춘마실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학생 3명(대표 이연진, 김태우, 김선미)으로 구성된 창업팀으로 창원대학교 학내와 지역에서 자원 활용을 위한 헌책 및 물품 교환, 핸드메이드 제품, 식음료 제작 및 판매 등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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