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현대기아차, 내년 내수 공격보다 수성

머니투데이
  • 강기택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9,970
  • 2012.12.25 05:4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현대기아차 시장방어에 주력, 한국GM.르노삼성.쌍용차는 점유율 확대 목표

현대기아차, 내년 내수 공격보다 수성
내년에도 국내 자동차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공격보다는 수성에, 르노삼성과 한국GM, 쌍용자동차는 점유율 확대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올해 700만대에서 750만대 안팎으로 소폭 높여 잡을 계획이다.
내수시장 판매목표는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현대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기아차는 목표를 하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목표는 현대차는 65만대, 기아차는 50만대였다.

이처럼 판매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기본적으로 경기침체로 인해 내년도 내수판매가 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내년도 수입차를 포함한 자동차 내수 시장규모가 올해 153만2000대에서 155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국산차 시장만 놓고 보면 올해와 동일한 140만대로 제로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빅3가 각각 중형세단인 캠리, 알티마, 어코드를 올해 들여왔고 내년에 쏘나타와 K5, 그랜저와 K7 등이 버티고 있는 중형, 준대형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캠리는 연초에 들어 왔지만 알티마와 어코드는 연말에 들어 와 신차효과가 내년초에 나타날 것으로 보여 현대기아차가 경계할 수 밖에 없다.

제네시스, 에쿠스, K9이 분전하고 있는 대형차 세그먼트에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3총사 역시 시장을 더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

점유율 두자릿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GM, 점유율 10% 회복을 선언한 르노삼성,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하고 있는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국GM은 올 1~11월 3.4% 늘어난 13만1423대를 판매했다. 월 평균 1만1948대를 팔았는데 11월에도 같은 추세라고 보면 연간 기준 약 14만3370대라는 계산이 나온다.
자동차산업협회 전망에 비춰 볼 때 10%에 미달된다. 이 전망을 따를 경우 내년에 15만5000대는 팔아야 하는데, 한자릿수 후반의 성장을 해야 가능한 수치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소형 트랙스를 앞세워 내년에 더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트랙스는 고유가로 올해 경차와 소형차 판매가 강세를 보인 만큼 회사에서 거는 기대도 커다.

르노삼성 역시 뉴 SM5 플래티넘의 판매 호조에 근거해 과감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 판매가 거의 전년대비 반토막이 났으므로 내년에 100% 가까이 늘려야 재작년 수준이 되고 10%라는 비전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로 올해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20.4%의 판매신장세를 보이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한 쌍용차는 내년에는 10% 후반대의 판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계속된 내수침체와 수입차 판매확대 등으로 글로벌 시장보다 국내 시장에 더 역점을 둬야 하는 상황"이라며 "목표를 올려 잡는 것보다 특히 고급차 시장에서 기존의 점유율을 지키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