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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대위원 설훈·김동철·문병호 등 7명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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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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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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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문희상·박기춘 포함 9명으로 출범.."리모델링 아니고 재건축 수준 혁신"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자신과 박기춘 원내대표 외 7명의 비상대책위원으로 설훈·김동철(이상 3선)·문병호(재선)·배재정·박홍근(초선) 의원과 이용득 전 최고위원,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들은 대선평가, 전당대회 준비, 정치혁신 방안 마련 등 크게 세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당 외부인사 비대위원은 추가로 인선한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들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문병호, 설훈 비대위원, 문 비대위원장, 박 원내대표, 김동철, 이용득, 배재정, 오중기 비대위원.ⓒ뉴스1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들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문병호, 설훈 비대위원, 문 비대위원장, 박 원내대표, 김동철, 이용득, 배재정, 오중기 비대위원.ⓒ뉴스1
정성호 비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선은 '당 혁신 의지',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적 시각', '출신과 지역·세대 안배' 등 세 가지 원칙을 고려했다"며 "약간 명의 외부인사를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비대위원은 원내 5명, 원외 2명이다. 세대·지역을 고루 안배했다. 설 의원(부천 원미을)은 민화협 공동의장을 지낸 동교동계. 수도권의 5060세대를 대표한다. 국민의정부 청와대 정무기획관을 지낸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은 비주류·쇄신파에서 줄곧 당 주류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인천·수도권 민심을,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은 서울지역과 2030세대 청년 민심을 각각 청취해 당 혁신에 반영하는 역할이다. 부산일보 기자 출신 배 의원(비례대표)은 부산·경남 지역과 여성, 20~40대 민심을 듣기 위해 비대위에 합류했다.

이용득 전 최고위원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만큼 노동계를 포함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동아일보 차장을 지낸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민주당이 가장 약한 대구·경북지역 민심을 수렴하는 창구가 된다. 오 위원장은 당의 기반조직인 시도당 위원장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전망이다.

비대위는 월요일인 14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첫 회의를 열고 대선평가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각각의 기구를 출범·운영하는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어 오전 11시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12시엔 4.19 민주묘지를 찾는다. 이어 15일엔 광주전남, 16일엔 부산경남을 찾아 지역민심을 듣는다.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전 대선후보(민주당 상임고문)가 동행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비대위 내부의 대선평가위, 정치혁신위, 전대준비위 구성과 운영 방향은 비대위원들이 협의해 결정된다.

문희상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 상견례 자리를 마련,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까지 민주당 혁신과 정치쇄신을 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패배에 대한 원인과 선거 전략상 실수를 분석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대를 성공적으로 치러 민주당을 100년 앞을 내다보는 국민의 수권정당으로 재탄생시키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를 한 달처럼 열심히 뛰고,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며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생각으로 깊은 성찰과 치열한 노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 민주당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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