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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선거전 조기에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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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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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의 긴 여정이 막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5월 원내대표 경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정부조직법 협상이 끝나지 않아 드러내서 구체적인 말들이 오가는 상황은 아니지만 협상이 타결되면 곧바로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예비주자들의 물밑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7일 오후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통해 최종 담판을 모색할 계획이다.

4.24 재보궐 선거에 이어 민주당의 5.4 전당대회가 연이어 잡혀있어 이한구 원내대표가 그 전에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대체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이 원내대표가 정부조직법 타결과 함께 그간 협상 지연에 대한 책임론과 야당에 대한 압박 차원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 경우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선거전은 조기에 불붙게 된다.

차기 원내대표는 새 정부 집권 초기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입법화 작업과 당청 간 원활한 소통 등을 고려할 때 친박(친박근혜) 실세인 이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친박 의원이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친박 중에서는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최경환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 의원은 박근혜 경선캠프 부위원장과 대선기획단장, 대선캠프 특보단장 등을 맡아 핵심 역할을 했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 의원은 대선후보 비서실장에서 사퇴한 뒤 아무 직책을 맡고 있지 않지만 새 정부 내각 하마평에 끊임없이 오르내리기도 했었다.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뜻을 두고 있는 친박 4선 서병수 사무총장 역시 원내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친박이 원내를 진두지휘할 경우 친박 친정체제 구축에 대한 비판과 야당과의 협력이 잘 이뤄질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비주류인 비박 중에서는 5선의 남경필 의원이 원내대표직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남 의원은 지난해 5월 원내대표 선거 때 1차 투표에서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1표 차이로 이겼으나 2차 결선투표에서는 6표차로 뒤진 바 있다.

남 의원은 중진의원이지만 대표적 쇄신파 의원으로 주요 현안에 있어서 새 정부에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있다. 때문에 야당과 소통은 원활할지 몰라도 당청 관계를 잘 설정할 수 있을 지를 의문시하는 시선이 당내에는 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원내대표 후보군에 거론된다. 김 수석은 그동안 정부조직법 등 여야 협상을 총괄하는 등 원내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원내대표직 수행에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이제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여야가 협상을 잘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청와대와의 사이에 당청 소통이 잘 돼야 한다"며 "이를 두루 할 수 있는 사람이 원내대표를 해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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