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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동성결혼법안 통과..대규모 반대 시위에 물대포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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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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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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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프랑스 파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동성결혼법안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사진=로이터 동영상 캡처
23일 프랑스 파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동성결혼법안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사진=로이터 동영상 캡처
프랑스에서 동성결혼법안이 23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과격한 시위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동성결혼 관련 법안을 찬성 331표에 반대 225표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프랑스는 세계에서 14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됐다.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부장관은 의원들에게 첫번째 동성결혼이 빠르면 6월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법안에 반발하는 시위자들이 국회의사당 인근으로 모여들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크리스토프 크레핀 프랑스 경찰노조 대변인은 이날 국회의사당 인근 지역에 경찰 4000명을 배치해 보안을 강화하고 물대포도 동원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부터 프랑스 파리 국회의사당 근처에 몰려든 시위대들은 밤늦게까지 경찰과 대치했으며 최루가스로 진압됐다. 사진=로이터 동영상 캡처
23일 오전부터 프랑스 파리 국회의사당 근처에 몰려든 시위대들은 밤늦게까지 경찰과 대치했으며 최루가스로 진압됐다. 사진=로이터 동영상 캡처
시위자들은 이날 국회의사당 인근 앵발리드 군사박물관에서 밤늦게까지 경찰과 대치했다. 저녁이 되자 시위대 숫자가 경찰보다 많아졌으며 자정께부터 시위대가 경찰에게 병, 캔, 금속막대를 경찰에 던지는 과격한 충돌이 발생했다.

또한 복면을 쓰고 후드티를 입은 시위자들이 샹젤리제 거리의 차를 부수고 경찰을 공격해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또한 시위대는 "사회주의자의 독재"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다녔다.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해 시위대를 진입했다.

자녀 두 명을 둔 엄마인 클레어 바론(41)은 "동성결혼법안을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며 "아이들은 아빠와 엄마가 필요하며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몇 주 동안 동성결혼 합법화와 관련해 게이 커플들이 공격당하고 일부 의원들이 협박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클로드 바텔론 하원의장은 22일 화약이 들어있는 봉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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