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에 양도세 면제까지…6억이하 '로열층' 잡아볼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수도권에 위치한 6억 이하 로열층 아파트 경매 물건./자료제공=부동산태인

　오랜기간 '로열층'으로 불리며 최상·최하층보다 높은 시세를 구가하던 중상층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좋은 조망권을 형성하고 있는 중상층의 경우 선호도가 높다. 1가구1주택자가 보유한 전용면적 85㎡이거나 6억원 이하인 물건의 경우 올 연말까지 구입하면 5년간 발생한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 아파트./사진제공=부동산태인

　13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30일 서울 중앙지법8계에선 성북구 길음동 1282(길음로 74) '길음뉴타운' 84.96㎡(이하 전용면적)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해당 물건은 20층 중 10층에 위치한다. 감정가는 4억5000만원이며 최저가는 3억6000만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인근이 '길음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다.

　앞서 오는 29일 남부지법3계에서 경매를 실시하는 강서구 방화동 839(방화대로48길 40) '방화그린2단지' 33.6㎡도 10층이어서 조망권이 좋다. 최저가는 감정가(1억2800만원)의 80%인 1억240만원.

　경기 김포시 풍무동 1(장릉로 56) '풍무길훈' 136.17㎡도 9층인 로열층으로, 이달 30일 부천지원7계에서 경매가 실시된다. 감정가는 2억5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최저가는 1억2250만원(49%).

수원 조원동 '한일타운' 아파트./사진제공=부동산태인

　수원지법8계에선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881(경수대로976번길 22) '한일타운' 134.96㎡의 2회차 경매가 같은 날 진행된다. 23층 중 14층에 속하며 감정가는 4억6000만원, 최저가는 3억6800만원이다. 임차인과 체납된 관리비가 없다.

　같은 날 고양지원3계에서 경매처분되는 파주시 야동동 586(평화로 280) '대방' 59.73㎡는 9층으로, 최저가가 감정가(1억2000만원)의 70%인 8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