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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유통업체 "밀어내기" 결코 있어선 안 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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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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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남영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초청 만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3.5.16/뉴스1  News1 박철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초청 만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3.5.16/뉴스1 News1 박철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유통업체의 대리점에 대한 '물량 밀어내기(강매)'에 대해 "결코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25회 중소기업 주간(13~16일)을 맞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업종·분야별 중소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최근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에 시달린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남양유업이 밀어내기 행태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전통주류업체인 배상면주가 대리점주가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에 못 이겨 결국 자살한 사건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는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공정한 시장경제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면서 "상생의 질서를 제대로 확립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 마무리발언을 통해서도 "불공정하고 억울한 갑을(甲乙) 관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건강한 경제 생태계가 되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은 발을 붙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도록 우리가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중산층을 확실히 복원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소기업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나와 정부는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힘차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중기인의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누릴 수 있도록 경제민주화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1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중소·중견기업 육성방안 및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활성화 방안, 그리고 전날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벤처·산업 생태계 선순환 방안' 등 일련의 기업 관련 정책을 거론, "단지 이런 정책을 내놓는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또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장에 있는 여러분이 끊임없이 얘기를 들려주고, 같이 힘을 합해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고, 또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은 힘을 모아 더 힘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소중하다"고도 말했다.

박 대통령은 만찬에 참석한 중기인들을 향해 "여러분이야 말로 '창조경제'의 주역이고 경제민주화의 중심축"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경제부흥',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겠다. 기술혁신과 시장 개척에 매진해 주고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힘을 내 제2 '한강의 기적'을 만들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앞서 어진선 삼진정공 대표와 노희열 오로라월드 대표에게 각각 급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관련 분야 유공자 50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엔 정부에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민형종 조달청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이, 청와대에선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정현 정무·조원동 경제·최순홍 미래전략수석비서관, 임종훈 민원·주형환 경제금융·문재도 산업통상·최수규 중소기업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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