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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곽상도 靑수석 불출석 공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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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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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대 김영신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출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곽상도 민정수석은 이날 회의에 일상적인 업무수행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2013.6.21/뉴스1  News1 허경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출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곽상도 민정수석은 이날 회의에 일상적인 업무수행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2013.6.21/뉴스1 News1 허경 기자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업무현황보고에서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출석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면서 회의가 정회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민주당 소속 운영위원들은 이날 회의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곽 수석이 불출석 사유서를 보낸데 대해 "국회를 경시하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회의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회담록 공개가 정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정원을 관할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참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곽 수석이 19대 국회 2기 원내대표단이 구성된 이후 상견례를 겸한 첫 청와대 업무보고에 불참하는 것은 국회를 경시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차관급 수석이 참석하지 않으면 (청와대) 업무보고가 어렵다"고 말했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 남북정상회담 발언록 공개를 거론하며 "국정원은 민정수석의 관할이고, 대통령의 직속기관"이라며 "(국정원을 관할하는 민정수석은) 당사자의 지위에 있는데 그런 분에게 질문을 못하는 운영위 회의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민정수석이 운영위 회의에 나온 경우는 지난 2004년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 이후 한번도 없다"며 "비서실장이 국회에 나와있는 상황에서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비서실장 밑에 수석 한 사람이 (청와대에)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경환 운영위원장(새누리당)이 여야 간사간 협의를 주문하며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의 현황보고는 진행했지만, 야당이 이후 이어질 질의 순서를 거부하면서 회의가 정회됐다.

여야 간사 협의 끝에 20여분 후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국정원 개입 사건 등 관련 사안을 질의하기로 하면서 일단 회의는 속개됐다. 그러나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과 NLL 대화록 공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스캔들을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지면서 새누리당·청와대, 야당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됐다.

이날 운영위 업무보고에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김장수 안보실장을 비롯해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등이 출석했고, 박흥렬 청와대 경호실장과 곽상도 민정수석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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