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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코스피, 방향 전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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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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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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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거래일째 순매수 유지하는 외국인… Buy Korea는 끝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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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한국에서 돈을 빼가기만 하던 외국인들이 마침내 돌아왔다.

지난 26일까지 총 14거래일간 5조7510억원어치의 매도세를 나타내며 바이 코리아(Buy Korea)하던 외국인들은 지난 27일 1147억원 순매수세를 시작으로 28일에도 4421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코스피지수는 26일 0.16% 상승한데 이어 27일에는 2.87% 급등하며 단숨에 1830선을 회복했고 28일에도 강세를 나타내며 186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도 외국인의 복귀, 그리고 방향전환으로 판단해도 될지의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아직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듯싶다. 증권 전문가들의 견해도 갈리고 있는 상태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급등했지만 이를 시장의 방향성 전환으로 판단하기에는 일러 보인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장기채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상황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애널리스트는 "7월1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HSBC 제조업 PMI의 경우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투자심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덕 부국증권 애널리스트 또한 "코스피가 과매도에 따른 급반등이 나타났으나 상승추세전환으로서의 반등세까지는 아직까지 수급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경덕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진폭이 큰 상황으로 변동성이 줄어들고 방향성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며, 반등 시 낙폭 과대한 대표주 중심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변동성 구간과 지지라인을 잡아가는 과정 속에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대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박정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반등의 연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측면에서 지난 2012년 부근의 저점이 이번에도 지지대가 될 것이고, 밸류에이션으로 봐도 12개월 선행 P/B(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1배 이하에서는 추가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최근 연기금의 자금집행에 따른 국내 기관의 수급 호전 등의 3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반등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급등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1800~1900포인트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는 초기 단계로 판단된다"면서 "1차 기술적 반등의 목표치는 1870선으로 설정하며, 추가 감익이 없다는 전제하에 1차 반등 목표치까지 시장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지금의 반등이 어느 정도 지속된다면, 현재 투자전략은 어떻게 취하는 것이 좋을까.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향후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펀더멘탈과 실적 전망치가 안정되어 있는 핵심 투자 종목군을 중심으로 투자를 하면서 단기 낙폭이 컸던 우량주들은 기술적 반등영역에서의 트레이딩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펀더멘탈과 실적 가시성이 좋은 핵심 투자 종목군은 삼성화재 (186,000원 상승3000 -1.6%), 현대차 (240,000원 상승10500 -4.2%), SK하이닉스 (127,500원 상승3000 -2.3%), 한국타이어 (14,800원 보합0 0.0%), 롯데하이마트 (37,150원 상승1150 -3.0%), SK (207,000원 상승12000 -5.5%)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또한 낙폭과대 유망주로는 삼성전자 (88,000원 상승1700 -1.9%), SK이노베이션 (262,500원 상승500 0.2%), CJ (116,500원 상승1500 1.3%), GKL (16,200원 상승450 -2.7%), 매일유업 (8,550원 상승50 -0.6%), 서울반도체 (20,900원 상승150 -0.7%) 등을 꼽았다.

다만 그는 반등의 후반으로 보이는 1800대 후반에서는 다시 현금을 늘리는 트레이딩 전략을 취할 것을 권했다.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1800포인트 후반에서 현금을 늘려야 되는 이유는 아직 하반기 경기와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라면서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로 떨어진 낙폭이기 때문에 이번 반등 이후 또 한번 경기와 실적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저점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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