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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6만원 때문에…노인 때려 살해한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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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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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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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을 살해하고 16만원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기재료상 주인 B씨(72)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A씨(53)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49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B씨의 전기재료상을 찾아 둔기로 머리와 목을 때려 살해하고 주머니에 있는 현금 16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5월 초 강도죄로 3년 간 복역하고 교소도에서 출소해 돈이 떨어지자 B씨를 찾아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2004년 형의 건물을 관리하던 당시 주변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B씨와 알고 지냈다고 전했다.

A씨는 경찰에서 "전과자 신분 때문에 직장을 구할 수 없었고 가족들에게도 외면당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살아갔다"며 "돈을 빌리려고 B씨를 찾아갔는데 거절하며 훈계하는 데 화가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둔기와 B씨의 신분증, 휴대전화 등 자신의 흔적이 남아있는 물건을 모두 챙기고 점포 문을 자물쇠로 채운 다음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B씨의 신용카드로 100만원 가량을 유흥주점에서 사용했고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관악산에 숨어 노숙을 하다 영양실조와 탈진으로 쓰러져 18일만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도구를 버린 장소 등을 집중 추궁하고 미리 준비한 계획 범죄인지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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