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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경제부총리 열심히 해와" 교체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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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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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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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대로 일할 시간 4개월도 채 안돼…하반기 컨트롤타워 역할 더욱 열심히 해주길"

"새 정부 출범이 늦어지면서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시간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 오셨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여권 일각에서 경질 요구를 당해 온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에 대한 재신임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 실현을 위한 부처간 협업을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되는 일자리 정책과 그 성과를 경제부총리에게 보고해주고, 경제부총리는 그 결과를 모니터링해서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시간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라고 현 부총리를 감싸는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의 컨트롤 타워로서 협업과 조율의 문제에 대해서 지적한 적이 있었지만, 두 차례에 걸친 무역투자진흥회의와 얼마 전에 있었던 관광진흥확대회의 등에서 볼 수 있었듯이 경제부총리께서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정책들을 잘 조율해서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될 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 도중 주택취득세 인하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의 총돌을 지적하며, 현 부총리에게 "주무 부처들과 협의해 개선 대책을 수립·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한 질책이었다. 여기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현 정부 경제팀으로는 난제해결 능력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며 잇달아 공개 비판하자 경제팀 교체설이 급속하게 확산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특히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현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 '교체설'에 개의치 말고, 기업규제 완화와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에 흔들림 없이 임하라는 의미였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부총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각 부처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자세와 사명의식도 매우 중요하다"며 정치권 일각과 재계의 '경제팀 흔들기'로 자칫 헤이해질 수 있는 경제부처 공무원들을 다잡았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과거의 타성에 젖어서 적극적으로 뛰지 않는다면 국민행복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다"며 "각 부처에서는 공무원들의 책임의식과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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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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