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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집회 폭력행위 방지 적극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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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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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희망버스 폭력사태 관련자 조사…민사소송 고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이성한 경찰청장.(경찰청 제공)  News1
이성한 경찰청장.(경찰청 제공) News1



경찰이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철탑농성장에서 열린 '희망버스' 집회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향후 이같은 충돌 위험이 있을 때는 즉각 대처하기로 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9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상황에서 좀 더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반적인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충돌 위험에 즉각 대처해 충돌을 방지하도록 좀 더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최초 정문 쪽에서 집회가 개최되기로 했는데 뒤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경찰병력을 빨리 이동시켜야 했는데 이동이 늦었던 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충돌할 때 노측과 사측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행위가 발생하면서 늦어진 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폭력행위가 발생하면 일체 대화 노력을 중단하고 상황을 진정시킨 뒤 대화를 시킬 수 있도록 조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울산 현대차 3차 희망버스' 참가자 3000여명(경찰 추산)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오후 7시께부터 약 2시간 가량 정문 주변 펜스와 철조망을 뜯어내며 공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 중상과 10명 경상을 입었고 집회참가자 등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청장은 "이번같이 죽봉과 밧줄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좀 더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노사를 불문하고 폭력행위 가담자를 적극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기능별로 파악했고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며 "지방청장에 대해 이같은 상황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앞으로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면 그때는 문책할 수 밖에 없다는 의사도 지방청장 회의에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노측 44명, 사측 7명 등 총 51명을 대상으로 폭력시위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가담자들을 상대로 형사처벌과 함께 민사소송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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