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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비하 게임 '스카이 운지' 출시··· 일베 통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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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비하 게임 '스카이 운지' 출시··· 일베 통해 확산

머니투데이
  • 이슈팀 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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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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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운지 게임 이미지/사진=일간베스트 저장소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를 통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구글 플레이'에는 '스카이 운지'라는 게임이 등록됐다. '운지'는 노 전 대통령의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비꼬는 일베 용어다.


이 게임에는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의 '노알라'(노무현+코알라)가 메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메인 캐릭터가 아래로 낙하하면서 부엉이 등의 장애물을 피하는 내용으로,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미사일이 무기로 사용되기도 한다.

앱 개발자는 "귀여운 노알라 캐릭터로 몸에 해로운 계란과 부엉이를 피하는 게임"이라며 "중력에 자유롭게 몸을 담아 시원하게 운지해보세요"라고 게임을 설명했다.

게임을 접한 일베 회원들은 "스카이 운지를 구매했다"는 글을 속속 올리며 "맞을 때마다 나오는 사운드가 내 마음을 휘감았다", "중력의 힘을 못 이겨 떨어지는 노짱(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일단 구매하긴 했는데 너무 재미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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