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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상승 '약진'…전셋값 오름폭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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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상승 '약진'…전셋값 오름폭은 '껑충'

머니투데이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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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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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수도권 아파트 실수요자 중심 매매거래 증가, 전세 상승폭 확대

/사진제공=한국감정원
/사진제공=한국감정원
　정부의 '8·28 전·월세대책'과 이사철을 맞물리면서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 경향과 전세매물 부족, 집값 하락 등 불안 요소가 맞물리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21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7단지 74㎡(이하 전용면적)는 상한가 기준으로 1000만원 상승한 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85㎡도 1000만원 오른 8억8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대림2단지 49㎡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주공1단지 50㎡·60㎡, 평택시 이충동 미주3차아파트 72㎡ 등은 각각 200만~20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혼부부와 직장인 이주 주요가 증가하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특히 6월 장마철 영향으로 잠시 둔화됐던 전세가 상승세는 7월 이후 수급불균형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사진제공=한국감정원
/사진제공=한국감정원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85㎡와 125㎡ 전셋값은 상한가 기준으로 각각 3000만원, 2000만원 상승한 6억5000만원과 8억2000만원 선이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도 2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뛰었다.


　마포구 신정동 LG아파트 60㎡와 85㎡ 전세가격은 각각 1000만원, 20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원과 3억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대우푸르지오) 60㎡와 85㎡는 각각 1000만원 올라 2억5000만원, 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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