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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연준 출구 미뤄지며 '상승'...랠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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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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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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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출구 지연 덕분에 한동안 상승하겠지만 상장지수펀드(ETF) 환매 압박 등으로 상승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CNBC가 28일 보도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2명 중 15명(68%)은 이번 주 금값이 상승할 것으로, 4명(18%)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합세를 전망한 응답자는 3명이었다.

지난 주 금값은 1.7% 상승하며 4주 고점으로 뛰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FRB의 양적완화(QE)가 더 오래 이어지리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25일 금 현물가격은 5.11달러, 0.4% 뛴 온스당 1351.31달러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 12월 인도분도 2.2달러, 0.2% 오른 1352.4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전체로도 현물과 선물가격이 모두 3% 가량 뛰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QE는 달러약세를 초래해 금의 안전자산 지위를 강화시키며 2011년 금값을 역대 고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FRB는 부양책이 한동안 유지될 것이란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시장은 FRB가 내년 3월에야 부양책을 줄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 강세론자들은 금 ETF 환매 압박이 있지만 약달러와 인도의 현물 수요로 최근 금값 상승세가 지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에선 축제기간이 시작되며 다음 달 금 소비가 정점을 찍을 것이란 관측이다.

스콧 카터 리어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은 물 건너갔다"며 "내년 3월까지 테이퍼링이 실시되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 앞으로 몇 달 간 금값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의 도미닉 슈나이더,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테이퍼링 연기가 약달러를 초래해 금값이 앞으로 몇 주 간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유로/달러 환율이 1.4달러를 테스트한다면 금값이 온스당 14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UBS는 셧다운(연방정부 일부 폐쇄)과 내년 초 발생할 수 있는 미 정치권의 예산안을 둘러싼 정쟁으로 테이퍼링 시점 전망을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로 늦췄다.

그러나 ETF 쪽의 환매 압박과 거시경제적 요소 탓에 금값이 상승세를 제한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소시에테제네랄 글로벌 원자재리서치대표 마크 키난은 "최근 금값이 더 올랐지만 ETF 쪽의 환매가 계속될 것"이라며 "금값이 1400달러를 상회할 만큼 거시 경제적 환경이 바뀌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11월로 접어들며 인도에서 결혼 및 축제에 따른 금 수요가 정점에 달해 금값이 지금 수준보다 약간 더 오르긴 하겠지만 1400달러에 접근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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