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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외국계 증권사도 "2014년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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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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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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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메릴린치·골드만삭스, "2014년 코스피 10% 이상 상승...경기회복 수혜"

↑골드만삭스 로고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로고 ⓒ골드만삭스.
12월 동시만기 주간에 접어든 코스피가 나흘 만에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외국인이 힘을 보탠 덕분이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코스피 19.97p(1.01%) 오른 2000.3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755억원, 기관이 10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연말 자금집행 성격이 강한 보험(563억원)과 저가 매수에 나선 투신(571억원)이 주요 매수 세력이었다.

지난달 말 국내 증권사들의 2014년 코스피 전망이 제시된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들도 속속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내년 코스피 상단이 2250~2420선인 것과 비교하면 외국계는 소폭 낮은 수치를 제시했지만 2014년 상승장에 대해서는 확신을 피력했다.

모간스탠리는 2014년 코스피 목표치를 2200으로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이보다 소폭 높은 2250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좀 더 공격적인 목표치인 2350을 불렀다.

[내일의전략]외국계 증권사도 "2014년 강세장"
◇외국계, "2014년 코스피 전고점 뚫을 것"=세 곳의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한 모간스탠리는 내년 코스피 기업 이익이 올해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MSCI 2014년 코스피 기업 이익 전망치인 21%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단은 2200으로, 약 10% 전후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간스탠리 로고 ⓒ모간스탠리
↑모간스탠리 로고 ⓒ모간스탠리
김 숀(Kim Shawn) 모간스탠리 연구원은 "2014년 코스피 지수는 상저하고의 패턴을 그릴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이 기업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상반기 횡보장을 거쳐 하반기에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우려는 여전하지만 2009년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시작된 이래 한국 시장에는 유동성이 덜 들어온 편이어서 실제 파급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제외 아시아 마켓에서는 한국 증시의 퍼포먼스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신 정부 집권 2년차 효과로 자산 시장에 살아나며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번의 정권 가운데 2년차에 코스피 지수의 성과는 가장 좋았고 평균 상승률은 32%에 이르렀다.

메릴린치는 2014년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견조한 수출과 투자 회복에 힘입어 4%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2250포인트, 약 10~13%의 업사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과거 5년 평균(PER 9.3배)을 회복할 거란 분석이다.

송 브라이언(Song Bryan) 메릴린치 연구원은 "국내 투자회복과 미국 및 유럽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한국의 수출기업들이 살아날 것"이라며 "4%의 성장률과 1%대 인플레이션이라는 조건에서 경제성장의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증권사 평균과 비슷한 전망치(2350)를 내놓았다. 소비를 비롯한 민간 부문 회복으로 2014년 한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살아나며 3.7%의 GDP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분석이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과 미국 경제 회복과 중국의 개선으로 한국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테이퍼링의 경우 한국 증시는 다른 아시아 국가대비 글로벌 유동성 노출도가 낮아 영향이 제한적이다"고 판단했다.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지수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이 올랐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수출주가 랠리를 펼치며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린치 로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메릴린치 로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외국인의 2014년 코스피 '최선호주'는=메릴린치는 내년 코스피 '최선호주'로 5개 종목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84,500원 상승800 1.0%)KB금융 (37,650원 상승100 -0.3%), 롯데케미칼 (212,500원 상승3000 1.4%), 현대차 (185,000원 상승4000 2.2%), 그리고 NAVER (292,000원 상승6000 -2.0%)가 주인공이다.

매년 증권사들이 어김없이 IT업종에서 삼성전자를 추천하는 것과 달리, SK하이닉스를 제시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당히 높은 롯데케미칼과 NAVER가 5개 종목에 포함됐다.

특히 NAVER에 대해 메릴린치 측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플랫폼인 LINE의 성장성, 가입자 수 증가, 비즈니스 모델 등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모간스탠리가 제시한 한국의 2014년 '포커스 리스트(투자의견 비중확대)' 기업은 다음, 동부화재, 이마트, 하나금융지주, 현대해상, 신한금융지주,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생명, 기아차, LG유플러스, 삼성카드, CJ대한통운, 호텔신라, KT&G였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삼성그룹 구조개편에 따른 수혜 등으로 최선호주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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