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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빠진 아시아나 승무원 "단언컨대 우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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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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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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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윤성온 사무장, 소믈리에 최고 과정 마친 배터랑

윤성온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윤성온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전문 소믈리에 6명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기내 음식과 궁합이 맞는 와인을 선정합니다. 우리 승무원 모두 와인교육을 받습니다. 단언컨대 기내 와인서비스만큼은 아시아나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윤성온 아시아나항공 사무장(39)은 비행경력 13년의 베테랑 승무원이지만 회사 내에선 소믈리에로 더 유명하다. 소믈리에가 없는 항공사도 적잖다고 한 그는 아시아나의 고품격 서비스를 거듭 강조했다.

그가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5년 사내 '비즈니스클래스' 서비스 교육을 받으면서다. 그는 이후 가족의 영어이름을 와인시리즈인 '릴리스가든' '맥스가든' 등으로 지을 정도로 와인과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 2008년 회사 지원을 받아 영국 타넷컬리지에서 와인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이듬해 '마스터 소믈리에'의 관문인 '코트 오브 마스터 소믈리에'도 거쳤는데, 이는 소믈리에 영예 중의 영예로 꼽힌다.

윤 사무장은 이후 회사 내 3명의 소믈리에 승무원과 함께 전문팀을 꾸렸다. 기내에서 소믈리에 복장으로 비즈니스클래스 고객들에게 와인을 따르며 간단한 강의도 했다.

"한 번은 유럽 행 기내에서 바이어와 동승한 승객에게 10~15분 와인을 설명했는데 바이어가 메모를 했습니다. 이를 본 고객이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며 고맙다고 해 뿌듯했습니다."

윤 사무장의 일과는 대개 지상에서 시작된다. 현재 소속된 훈련팀의 사회컨설팅 부서에서 신입 승무원 교육을 이끌고 있어서다. 비즈니스와 퍼스트클래스를 담당하는 경력 스튜어디스들에게는 기내에서 서비스되는 와인의 포도품종, 생산지 등을 세세히 강의한다. 그는 유명세를 타면서 코카콜라, 하와이관광청, BMW코리아, 서울 삼성병원 등에서 특강도 했다.

윤 사무장은 요즘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내년 3월 개장 예정인 '프리미엄 와인코스인 아시아나'(premium wine course in asiana)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에서 와인의 가문 등 주변만 얘기하고 본질을 잘 모르는 이가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라벨(브랜드)에만 치중하는 경향도 있지요. 새 교육프로그램은 와인의 맛과 향 등 본질에 충실할 겁니다." 이 프로그램이 와인을 접점으로 아시아나에 대한 사랑을 키울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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