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한국형 헤지펀드시장의 최고스타 '트러스톤 탑건'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01.20 07: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헤지펀드포커스]김성우 트러스톤자산운용 헤지펀드본부장

↑트러스톤자산운용 김성우 헤지펀드본부장
↑트러스톤자산운용 김성우 헤지펀드본부장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한국형 헤지펀드시장의 최고 '스타'였다. 헤지펀드 시장 진입 전부터 1000억원을 유치했고 6개월동안 두 개의 헤지펀드를 선보이며 3000억원을 끌어모았다. 트러스톤운용은 2006년 헤지펀드 자문을 시작하고, 2008년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롱숏전략 헤지펀드를 운용해왔다. 롱숏전략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의 운용 및 리서치 실력을 갖췄다는 자신감이다.

 ◇변동성 대비 수익률 1등 자부=자신감은 운용성과로 드러났다.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탑건 1호'의 지난해 7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7%대며 연환산 수익률은 16%에 달해 목표(12~13%)를 초과했다. 이같은 성과에 설정액도 23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탑건 1호'는 100% 에쿼티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다. 경쟁 헤지펀드들이 이벤트드리븐 등을 섞는 것과 차이난다. 롱(매수)과 숏(매도)의 비율은 9대 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성우 헤지펀드본부장은 "기업에 초점을 두는 바텀업(bottom-up) 리서치에 기반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라며 "한 달에 1% 정도의 수익률을 올리는 추세를 유지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변동성을 낮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톤 주요 헤지펀드 수익률 및 설정액(자료: 금융투자업계, 기준일: 2013년 12월31일)
트러스톤 주요 헤지펀드 수익률 및 설정액(자료: 금융투자업계, 기준일: 2013년 12월31일)
 그는 '탑건 1호'가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수익률이 뛰어난 헤지펀드라고 자부했다. 이 헤지펀드의 변동성은 7% 수준으로 국내 주식시장(15%)의 절반이다. 이달 들어 증시가 3.3% 하락했지만 3%대 수익률을 올리며 '절대수익'을 달성했다.

 낮은 변동성의 비결은 분산투자에 있다. 한 가지 종목에 대한 집중투자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실제 롱 40~50개, 숏 30~40개 종목에 분산투자해왔다. 롱 구사의 20%는 증시와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저평가주, 내수주, 배당주 등에 투자한다.

 숏 전략은 주가가 하락할 것을 노리고 단행되지 않는다.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주식을 빌린 후 팔았다가 되사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게 숏 전략임을 미뤄봤을 때 '탑건 1호'는 다소 의아하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롱 종목이 50% 오르고, 숏 종목이 20% 오르면 롱숏전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30%의 수익률을 가져가는 게 원칙"이라며 "빠질 종목에서 돈을 벌겠다고 나서는 게 아니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롱숏전략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2호도 700억 모아…시장 안착 최선=트러스톤운용은 '탑건 1호'의 성공 이후 지난달 2호 헤지펀드를 선보였다. 역시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다. 1달여동안 700억원을 모으며 역시 순항 중이다.

 운용전략은 '탑건 1호'와 차이가 난다. 1호가 같은 업종내 롱숏전략 비중이 높다면 2호는 다른 업종간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비중이 높다. 예컨데 1호는 철강업종내 두 종목 사이에 롱숏을 쓰고, 2호는 철강 A주와 화학 B주 사이에 롱숏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김 본부장은 "시장에 진입한 지 얼마 안 된 만큼 시장에 안착하는 게 올해 목표"이라며 "향후 해외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이런 사람들은 삼성전자 주식 사지마라…5가지 유형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