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수학컨설팅] 중학교 수학 내신관리 방법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

중학교 내신은 특목고 진학의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요소다. 초중등 교육법(2011년 06월)에 따라 학생 우선선발권을 부여 받은 특목고가 공통적으로 중학교 내신점수를 1차 관문의 지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목고 진학의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만 내신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진학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중학생이라도 내신을 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 학습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사진제공=와이즈만

내신관리를 통해 훈련되고 형성된 학습습관은 고스란히 몸에 남아 이후 입시 결과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중등 와이즈만 CNI와 함께 효과적인 중학교 내신관리 방법을 제안한다.

중학교 내신관리에서 좋은 성취도를 얻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지필평가 문제를 누가 어디에서 출제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재학 중인 학교의 선생님들이 수업에서 중요하게 다룬 부분을 출제하기에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

중간·기말고사의 성취도에 큰 영향력을 주는 수행평가도 중요하다. 수행평가 시에는 단순히 주어진 과제를 기한 내에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다소 준비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선생님이 요구한 내용 이상으로 준비하는 습관을 갖추게 되면 그 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폭 넓은 학습을 하게 되어 내신의 성취도와 실력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학은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해야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교과 내용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숙지한 후 중요한 용어나 정의, 공식 등을 꼼꼼하게 정리하면 변형된 여러 형식의 문제들을 접하게 되더라도 함정에 빠지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된다.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필요한 용어 및 정의, 공식의 정리에 충실하였더라도 실전 문제에 접목시켜보는 연습이 부족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 따라서 실전 문제를 푸는 시간을 실제 공부라고 생각해야 한다. 문제 풀이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동시에 2~3권의 문제집 정도를 같이 풀어가는 것이다.

자신이 자주 틀리는 단원은 곧바로 다른 문제집의 같은 패턴을 찾아 두세 번을 반복해서 풀어 보면 개념의 이해와 함께 문제 적용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학교 기출문제를 반드시 사전에 접해보고 선생님들의 문제 출제 성향이나 문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