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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車시장 열린다, 현대기아차 '승용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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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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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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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FTA, 관세 6.1% 24개월내 철폐...현대기아차, 美빅3·일본차와 '맞장'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곳은 국내 자동차 업계다. 최고 6.1%인 관세가 철폐되면 가격경쟁력이 그만큼 확보돼 수출 물량이 적잖이 늘어나기 때문. 이 때문에 국내 완성차 업체와 타이어, 부품업체들은 11일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加 車시장 열린다, 현대기아차 '승용 1위' 굳힌다

캐나다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호주에 이어 한국의 5대 자동차 수출시장이다. 지난 해 판매물량은 모두 13만3000대(승용차 기준)다. 금액 기준으론 22억3000만 달러다. 한국의 캐나다 전체 수출량 중 자동차가 42.8%를 차지한다. 정부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 개방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번 FTA 협상을 진행한 까닭이다.

캐나다는 FTA 체결 이후 24개월(2년) 이내에 최대 6.1%의 관세를 철폐할 계획이다. 한국 자동차의 가격이 떨어져 수출 경쟁력이 그 만큼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의 캐나다 자동차 시장점유율은 12% 수준이다. 빅3 자동차 회사를 내세운 미국(44.5%)과 토요타, 혼다 등이 진출한 일본(33.6%)에 한참 못 미친다. 그러나 캐나다 자동차 시장이 개방되면 점유율을 적지 않게 끌어 올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차 수출 증가로 국내 타이어나 부품 등의 수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는 "FTA 발효에 따른 가격경쟁력 회복을 바탕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와 타이어, 부품업체들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캐나다 FTA에 따른 관세 인하폭 이상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선 사실상 캐나다 수출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해 캐나다 시장에서 12만5000대를 수출해 판매했다. 한국GM 수출량(8000여 대)를 제외하면 한국에서 수출한 자동차의 대부분이 현대기아차 생산물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승용차 SUV, 트럭, 승용차 등을 포함한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21만대로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미국 '빅3'에 이어 4위 수준이지만 승용차만 따로 떼 내면 토요타를 제치고 지난 해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다만, FTA가 발효되더라도 현대기아차의 캐나다 수출 물량이 단기간에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국내 생산공장이 현재 풀가동중인데다 전세계적으로도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장은 "캐나다 자동차 시장은 미국 시장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국내 차가 지난 해 미국 시장에서 부진했는데 한-캐나다 FTA로 수출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이를 반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오상헌
    오상헌 bborirang@mt.co.kr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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