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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선원 왜곡기자회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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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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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 빌미로 북한 도발 시 강력대응"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7일 저녁 인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신항 입구에서 해병대 병력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군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서해 백령도 동쪽 인근 해역의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 1척을 오후 8시경 나포했다. 나포된 북한 어선과 선원 3명은 이날 군 당국과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은 후 28일 새벽 북한에 송환됐다.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27일 저녁 인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신항 입구에서 해병대 병력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군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서해 백령도 동쪽 인근 해역의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 1척을 오후 8시경 나포했다. 나포된 북한 어선과 선원 3명은 이날 군 당국과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은 후 28일 새벽 북한에 송환됐다.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나포됐다가 북한으로 송환된 어선의 선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이 왜곡된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국방부가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국방부는 30일 "북한은 29일 우리 측이 송환한 북한선원들을 대상으로 ‘평양방송’을 통해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했다"며 "북측 28일 총참모부의 비난에 이어 반복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우리 측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위협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는 NLL을 수호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작전을 시행했다"면서 "북한 선박은 우리의 계속된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에도 불구하고 북방한계선 이북으로 돌아가지 않고 폭력적으로 저항함에 따라 안전한 처리를 위해 신병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선원들을 조사한 결과 귀순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신속하게 송환한 것이다"며 "북한은 모든 선박이 북방한계선을 존중하고 준수하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여 불법 침범사례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2004년 6월 4일 남북이 합의한 국제상선통신망 운용, 함대사간 통신연락소 설치·운용 등 서해상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우리 측의 이번 인도주의적 조치로 송환된 선원들의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해 적반하장격으로 왜곡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북방한계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다"며 "만약 북측이 이번 일을 빌미로 도발적 행동을 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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