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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건설, 없어서 못파는 '위례 상가' 임대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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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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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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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6600㎡ 규모 상가 분양 않고 임대 운영‥EPC 중심 수익구조 디벨로퍼로 다변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조감도. / 자료=현대건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조감도. / 자료=현대건설
MT단독 국내 건설업계 1위 현대건설이 수익 다변화의 일환으로 상업용 부동산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입지가 우수한 아파트단지내 근린상가나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등을 분양하는 대신 직접 임대해 안정적 임대수익과 지가상승에 따른 매매차익까지 올린다는 전략이다.

 EPC(설계·조달·시공) 등 전방사업에 국한된 수익구조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투자 및 서비스 등 후방사업으로 확대, 선진 건설기업과 같은 디벨로퍼로의 변신을 꾀하는 것이다. 디벨로퍼란 프로젝트 발굴 및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건설부문 토털 솔루션 사업자를 뜻한다.

 현대건설 고위관계자는 3일 "지금과 같은 단순 도급 위주 사업모델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임대사업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첫 케이스로 지난해 청약열풍을 일으킨 위례신도시의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근린상가(지상 1~2층 연면적 약 6600㎡)를 임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건설업체가 미분양으로 떠안게 된 상가를 일시적으로 임대운영하는 경우는 있지만 아예 분양하지 않고 직접 임대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총 49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1순위에서만 7461명이 몰려 평균 1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건설이 이 근린상가를 상업용 부동산 임대사업의 첫 사례로 선택한 것은 입지가 우수해 높은 임대수익뿐 아니라 가격상승에 따른 매매차익까지 기대돼서다.

 실제 최근 위례신도시 내 상가는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매수요가 몰린다. 지난달 31일 청약접수를 받은 '송파 와이즈 더샵' 상가(127개 점포)는 최고 49대1, 평균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아파트 청약이 성공적으로 끝나 배후수요가 풍부한 데다 교통여건도 좋아 상가까지 후광을 받고 있다"며 "앞서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 상가는 벌써 4000만~5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근린상가 임대사업 추이를 보고 자체 개발한 다른 상업용 부동산으로 임대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입지가 우수한 상업용 부동산은 일회성 분양수익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임대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현대건설 고위관계자는 "프랑스 빈치 등 선진 건설기업들은 토목·건축부문에서 시작해 민간투자사업인 준공 후 임대운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퀀텀점프(대도약)에 성공했다"며 "이번 상업용 부동산 임대사업도 같은 맥락으로 사업포트폴리오와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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